대만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여러 음식 리스트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우육면인데요.
대만 여행에서 우육면을 여러번 먹어보았는데, 그 중 춘수당 우육면과 시먼딩 현지인 우육면 맛집으로 알려진 푸홍뉴러우 (fuhong beef noodles(富宏牛肉麵)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먼저 춘수당입니다.
춘수당은 여러 지점이 있지만 저는 중정기념당 바로 앞에 있는 춘수당을 갔었어요. (본점은 타이중에 있다고 해요. 구글지도로 춘수당 버블티 원조집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춘수당은 우육면과 공부면이 평이 좋아서 우육탕, 공부면(쿵푸면)을 주문했구요. 버블티도 각 한잔씩 주문했어요.
여행 첫 우육면이어서였을까요?
맛있었어요. 소고기 육수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곁들인 국수를 먹는 느낌이었는데, 살짝 (면을 넣은) 갈비탕을 먹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그리고 공부면입니다.
국수 위에 올려진 소스와 숙주 나물과 같은 고명들을 슥슥 비벼서 먹으니 짜장 맛이 살짝 나면서 단짠단짠 조합으로 맛이 있었어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쿵푸면이 대만스타일의 자장면이라고 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우육면, 공부면(쿵푸면) 둘다 만족,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만하면 역시 버블티잖아요? 후식으로 버블티까지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첫번째 먹은 우육면을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우육면을 또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날 다시 우육면에 도전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시먼딩에 있는 현지인 우육면 맛집이라는 fuhong beef noodles(富宏牛肉麵)로 갔었어요. 다행이 저희가 묵는 숙소와 10분 안팎 거리이기도 해서 아침을 먹으러 갔었어요.
여기는 24시간 영업인데, 현지인도 있지만 외국인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구글맵 리뷰 맛집이기도 하네요.
구글 지도에 푸홍뉴러우멘(fuhong beef noodles) 검색하면 나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우육면을 시켰는데요.
큼지막한 고기들과 진해보이는 육수가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음식은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는지, 주문하고 금방 나왔습니다. 이곳은 주문 후 음식이 서빙이 되면 현금으로 먼저 계산을 합니다.
테이블에는 양념들이 있어서 입맛에 맞게 양념을 해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요.
우육면 小사이즈를 시켰는데도 양이 많아서 놀랬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면은 굵은 면과 얇은 면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두꺼운 면의 식감이 약간 덜 익은 느낌이었고, 밀가루?맛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았는데요.
저와 함께 갔던 지인 중 한명은 맛있다고 하고, 한 명은 저랑 같은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살짝 호불호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거 같아요.
대만 여행에서 현지인 맛집도 한번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대만 여행 가시면 우육면 꼭 먹어보세요~ ^ ^ 쿵푸면(공부면)도 추천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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