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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일기

우라이 여행, 우라이 꼬마기차, 우라이 폭포 관람 및 풀문스파 후기

by 숲스토리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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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에 이어 우라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예전처럼 패키지 여행을 가려고 했다가 우라이도 가고 싶고, 단수이도 가고 싶고, 베이터우도 가고 싶은데, 모두 갈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잘 찾지 못해서 자유여행을 가게 되었었는데요. 

(우라이 여행 코스 : 타오위안에서 아침식사, 우라이 라오제, 우라이에서 점심식사, 우라이 꼬마기차, 우라이폭포, 우라이 온천욕)

 

대만에 밤에 도착해서, 타오위안 공항 근처에 숙박을 정하고, 하룻밤을 숙박한 후 아침에 근처 식당에서 샤오롱바오를 먹고, 우라이를 가기 위해 타이베이로 향했어요. (참고로 밤에 대만에 도착해도 타이베이로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에 타이베이에 숙소를 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몰랐기 때문에 타오위안 공항 근처에 숙소를 정했어요. 조만간 타오위안 근처 숙박 리뷰와 인근 추천 식당을 포스팅할게요~!)

타오위안에서 타이베이로 가기 위해서는 공항철도를 이용해도 좋지만 근처 고속철도가 있고, 한 정거정만 가면 됐기 때문에 저희 일행은 고속철도를 타고 타이베이에 도착해서 근처 타이베이 메인(Qingdau) 버스역에서 849번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비는 NT$45인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현금으로 내면 거스름돈은 따로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매번 지하철표 끊고, 버스비 내기 번거롭기도 해서 아침에 편의점에서 이지카드를 사서 충분히 충전해서 교통과 그외 편의점 등에 사용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을 찾는게 살짝 헷갈릴 수도 있지만 구글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서 849를 탔다면~! 우라이 가는 길은 안심입니다. 종점까지 가기 때문이죠. ㅎ

우리가 간 날이 평일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많았어요. 그래서 맨 뒤에 짐 보관하는 곳에 우리 캐리어들을 밀어놓고 편하게 앉아서 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종점에 도착했는데요~ 미리 예약해놓은 숙소가 종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풀문스파라는 곳이에요. 체크인 시간이 3시부터라 짐 보관을 부탁하고 나와 멧돼지 소시지를 먹고, 점심을 먹고 우라이 폭포로 향했어요.

우라이폭포는 우라이라오제를 지나 다리를 건너 조금 걸으면 우라이 꼬마열차를 타는 곳으로 가는 오르막 계단이 보입니다. 그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표를 끊고 꼬마기차에 올라탔어요~ (편도 NT$50)

풍경을 보면서 조금 가다보면 벌써~ 우라이 폭포 도착~!

우라이폭포는 대만 북부에서 낙차 폭이 가장 큰 폭포라고 하는데요. 구름폭포라고도 불린데요.

일제강점에 대만 8경 중 꼽히며 불린 이름이라고 하는데, 강수량이 많은 날에 폭포가 두갈래로 쏟아지는 모습이 절경이라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라이폭포

저희가 우라이를 방문한 날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폭포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많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와서 폭포를 감상하고 있어요. ㅎ

폭포 앞에서 사진도 찍고 근처에 소품샵으로 운영되고 있는 찻집이 있어서 차도 한잔 했어요.

여기서 마고차라는 차가 있어 주문했는데 물어봤더니 후추차라고 하더라구요. 시먼딩에 후추빵을 줄서서 사먹는 걸 보았는데 맛이 궁금했는데.. 건강한 맛이에요..

케이블카를 타고 운선 낙원을 갈까 했지만 비도 많이오고, 체크인을 해야될 것 같아서 우라이 폭포 감상 후 내려왔는데요. 

내려갈 때는 산책 겸 걸어서 내려갔답니다. 

그 사이 우라이 라오제도 저녁이 다가오면서 시장 내가 하나둘 조명들이 켜지고 있어 더 운치가 느껴집니다. 

우라이 라오제를 지나 조금 걸어서 저희가 묵는 풀문스파(명월온천) 도착했어요~! 

지난번 대만 여행에서도 비가 왔지만.. 대만은 비가 자주 오는 곳 같아요. 

여기서 풀문스파 소개를 할게요.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았던 숙소였어요. 

친구와 2인실로 묵었는데, 그전에 저렴한 숙소에서 묵어서 그런지 나름 방도 크고 깔끔해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숙소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거에요. 

기본적으로 숙박권을 끊으면 저녁과 다음날 조식을 제공해주고, 노천탕 이용권도 줍니다. 

그리고 방 안에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답니다. 

우리는 우라이 라오제와 우라이폭포를 구경하고 와서 노천탕 이용권으로 노천탕을 이용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온천도 만족도가 좋았구요. 

노천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저녁을 먹으러 왔는데요. 저녁 메뉴는 훠궈입니다. 

2인에 한 냄비로 주시는데 저희는 4인 예약이라 2개.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정말 엄청 양이 많더라구요. 열심히 먹고.. 근처에 패밀리마트 편의점이 있어서.. 디저트를 또.. 먹었답니다. 

대만 홈런볼인 이메이 밀크퍼프도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어요. 파파야우유와 수박우유는 유명하다고 해서 샀었는데 파파야 우유가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먹고 숙소로 가서 다시 온천을 했는데요. 

뜨거운 물을 달라고 미리 요청앨 해야 해요. 숙소 내 전화기 9번 누르고 "Hot spring please"하시면 "okay"하고 뜨거운 물을 틀어주십니다. 

 

저는 풀문스파에서 노천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다음날 아침에 숙소에서 온천을 즐겼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숙박 다음날은 조식이 제공되는데, 서양식과 중국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양식이 무난하게 먹을만한 편이고,

중국식은 죽과 계란 후라이, 양배추 조림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무난하게 먹을만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양식 추천~

차는 아메리카토, 밀크티 먹을 수 있는데, 아메리카는 조금 별로였구요. 밀크티는 달지 않으면서 밀크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넷으로 평이 좋아 선택한 숙소지만 풀문스파는 여러모로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좋은 기억을 남기고 가는 것 같아요. 다음에 온다면 재방문 의사도 있습니다. ) 

 

우리는 다시 849를 타고, 우라이에서 나와 중정기념당으로 이동했어요~

둘쨋날, 우라이 다음 코스는 중정기념당 관람 후 춘수당에서 우육면과 버블티를 먹고, 시먼딩으로 이동했는데요.

그리고 셋째날은 단수이 여행과 베이터우에 들러서 온천을 했답니다. 

업로드 순서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대만여행 관련 코스와 후기 이어서 올리도록 할게요~ :)

 

그럼 즐거운 대만 여행 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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