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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일기

우라이 여행 점심, 멧돼지 소시지

by 숲스토리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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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만여행 패키지, 자유여행 다 가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자유여행이 더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패키지에서 정해주는 거 말고 직접 찾아보고 먹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 찾아가니 더 좋았던 것 같은데요.

오늘은 우라이 여행 중 먹었던 음식 소개해드릴게요.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숙소에가서 짐을 맡기고(대만 숙소에서는 짐 보관해주는 경우가 많아 좋더라구요.)

점심을 먹으러 우라이라오제로 갔습니다. 

라오제는 역사거리라는 뜻이라는데, 대만의 옛날 골목을 재현해놓은 거리라고 합니다. 

우라이는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관광지인지 손님 대부분 한국 사람이더라구요. 

가보니 과일들도 팔고, 음식점도 몇군데 보이더라구요. 인터넷에 미리 찾아본 곳은 영업을 안해서 패쓰~하고

일단 우라이에서 꼭 먹어보라고 들은 멧돼지 소시지를 먹으러 갔어요.

 

우라이 라오제 거의 끝에 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서서 먹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더라구요.

멧돼지 소시지가 엄청 많더라구요. 소시지는 한개당 NT$40입니다. 

줄이 꽤 있었지만 구워놓은 게 있어서인지 주문하고 금방 나왔습니다. 

처음에 한입 베어물었을때 특유의 향내가 나서 내 스타일은 조금 아니다 싶었는데, 마늘이랑 먹으니까 찰떡궁합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 마늘 주위에서 마늘 껍질을 까고 있더라구요. 

그냥 먹었을때보다 생마늘인데 뭐가 다를까 싶었는데 마늘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맛있게 멧돼지 소시지를 마늘과 같이 먹고~ 본격적인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우라이라오제에는 식당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열린 곳 중에 인터넷을 찾아보고 추천해주는 곳을 갔는데요.

막상 가서 보니 메뉴는 근처 식당이 거의 비슷해서 딱히 어디가 맛집이다라기보다는 보이는 식당에서 식사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는 죽통밥과 새우/생선튀김, 공심채 볶음, 사슴고기를 먹었어요. 

죽통밥은 죽통에 밥이 담겨 나오는데 쫀뜩하니 맛있었어요. 조금은 아는 맛? 

새우/생선튀김은 새우는 바삭하고, 생선은 작은 물고기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약간 짭짤해서 밥이랑 먹으면 딱인 것 같았어요.

공심채 볶음은 평소 채소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구요.

사슴고기는 낯설고, 웬지 질길거라 예상했는데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날 점심 메뉴 중에서 사슴고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 공심채 볶음!

 

우라이 이곳 원주민들은 현지식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 대만 여행에서 대만은 중국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고, 그 문화가 녹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했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우라이 폭포, 온천, 숙소에 대한 내용도 담아볼게요~

행복한 대만 여행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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