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만 여행을 3박 4일 다녀왔었는데요. 대만 여행하면 버블티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가봤던 곳 중에서 괜찮은 곳 두군데를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춘수당 밀크티와 행복당 밀크티에요.
먼저 춘수당입니다.
춘수당은 1987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춘수당 하면 우육면과 원조 버블티가 유명합니다.
저희는 타이베이 여행 때, 중정기념당을 관람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춘수당으로 이동했었는데요.
마침 딱 오픈하는 시간이어서 대기줄 길지 않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사전 공부 결과 춘수당 추천 음식으로 우육면과 공부면이 있어 점심으로 우육면과 공부면을 시키고, 후식으로 버블티를 주문했습니다. 추가 포스팅을 하겠지만 여기는 우육면이 맛있어요. ^ ^
버블티는 대, 중, 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소(小) 사이즈(100NT$)를 시켰는데 그래도 양이 많더라구요. 맛은 너무 달지 않고, 펄은 쫀득쫀득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시먼딩에 있는 행복당(싱푸당) 버블티를 먹으러 갔었어요.
시먼딩은 한국의 명동같은 느낌도 났었는데, 밤이 되니까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행복당 앞에는 주문하는 사람들과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행복당 버블티의 인기 요인은 매일 전통방식으로 흑당을 볶아서 만든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펄을 만드는 것, 버블티 제조 과정을 다 볼 수가 있어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행복당 버블티(브라운슈가 흑당 버블티)는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는데요. 다른 곳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에요.
120NT$로 우리나라 돈으로 5천원 정도입니다.
갓나온 펄 때문인지 아랫부분이 따뜻하고, 위에는 흑당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잘 저어서 먹어줬는데 타피오카펄이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단 맛이 느껴져서 맛있었어요.
대만 여행에서 춘수당 버블티와 시먼딩 행복당 버블티를 먹어 보았는데요.
한번쯤 먹어보기에는 행복당 흑당버블티가 좋았던 것 같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춘수당 버블티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어쨋든 두 곳 다 맛있어요.
대만여행 가신다면 버블티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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