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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일기

'와불이 일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전설을 담고 있는 운주사

by 숲스토리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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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남 화순군에 있는 운주사 여행 사진을 공유드립니다. 

전라도에는 많은 여행지가 있고, 식당도 맛있는 곳이 정말 많죠. 

 

화순에도 정말 많은 곳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화순적벽, 운주사, 화순 고인돌유적지, 조광조 유배지, 쌍봉사, 연둔숲정이 등이 있습니다. 

그중 운주사는 천태산을 중심으로 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운주사는 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세웠다는 설이 있는데요.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에 의거해서 이곳 지형이 배의 모양으로 되어 있어 배의 돛대와 사공을 상징하는 불상 천 위와 불탑 천 개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불천탑이라고 합니다. 

 

그럼 운주사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곳곳에 불탑과 불상들이 보입니다. 

다양한 탑과 석불군 사이에 화순 운주사 석조불감이 있습니다. 

대웅전과

지장전도 보이고

산신각도 보입니다. 

 

곳곳에 석불과 탑이 보이는데 절경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운주사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이 운주사 칠성바위와 와불상이었는데요. 

칠성바위는 보시는 것처럼 동그란 원반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칠성바위는 북두칠성이 지상에 그림자를 드리운 듯한 모습의 배열 상태와 원반 지름의 크기가 북두칠성의 방위각이나 밝기가 매우 흡사하다고합니다.

옛 선조들의 북두칠성을 모시고, 기도하던 칠성 신앙의 흔적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북두칠성은 오랜 역사에서부터 상제님이 계신 별이라고 해서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칠성신앙이 있었습니다. 

옛 할머니가 장독대 위 맑은 물을 떠 놓고 북두칠성을 보고 빌었던 문화나 고인돌이나 사람이 죽으면 들어가는 관에도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는 것도 이런 인간의 삶과 북두칠성의 별에 큰 관계성을 보여주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주사에는 거대한 와불상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가기 있습니다. 

운주사를 세운 도선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세워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고자 하였으나, 공사가 끝나갈 무렵 일하기 싫어한 동자승들이 "꼬끼오" 닭 소리를 내는 바람에 석수장이들이 모두 날이 샌 줄 알고, 하늘로 가버려 결국 와불로 남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이 와불이 일어나는 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과연.. 와불이 일어나는 날이 올까요?  

어지러운 세상 속 새로운 세상 소식을 담고 있는 운주사 답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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