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때 밤늦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미리 아고다를 통해 블루워터 호텔(藍水輕旅)을 예약했었어요.
공항과 가깝다는 장점가 숙박비가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있어서 가게 되었는데요.
뒤늦게 안 거지만 공항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심야버스가 있기 때문에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여행을 한다면 타이베이에 숙소를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2시가 넘은 시각 타이오위안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블루워터 호텔로 왔습니다.
공항에서는 공항택시 탑승장이 있어요. 택시 그림이 그려진 택시 탑승장 안내 표지판을 따라 가보면 12번이라고 쓰여진 곳인데 택시 탑승을 도와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16~7분 정도 달려서 블루워터 호텔(1박에 5~6만원)로 왔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와서 늦게 체크인하는 손님들도 있는 듯 보였어요.
그리고 들어간 숙소는 가성비 숙소답게 딱~! 잠잘 공간만 있습니다.
가성비 호텔이지만 수건, 치약, 칫솔, 드라이기는 구비되어 있구요.
화장실과 샤워실은 없어요.
별도로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쓰는데요. 샤워실에 샴푸, 바디로션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용이라 불편할 거 같았지만 생각보다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고, 공용 샤워실도 각 1인 샤워실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가성비 호텔을 감안해서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방음은 잘 안되는 편이라 오전이 되면 자잘한 소음들이 들리는 편이에요.)
그리고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 대신, 빵과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빵은 버터가 들어간 빵인데 보이는 것처럼 빵오픈기에 넣어서 따뜻하게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
그래서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일어나 가볍게 빵을 하나 먹어줬구요. 따뜻한 차도 마셨습니다.
비가 잦은 나라 아니랄까봐 비가 오더라구요. 아침을 먹을 거지만 간단한 요기하기에 딱 좋더군요~!
그리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맛집을 검색해서 갔는데요.
傻師傅湯包(사스푸탕빠오)라는 곳이에요. 도보로 9~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대만에 왔는데 샤오롱바오를 안 먹을 수 없죠.
저희는 고기만두와 부추만두를 시켰구요.. 메뉴판은 보고 파파고 어플을 통해서 한글로 번역해서 주문했어요.
두유도 시켰는데 달달한 것과 설탕 없는 밍밍한 것 두개 시켰어요. 두유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건강한 맛이라 저는 잘 먹었구요. 지인은 그냥저런지 남기더라구요.
그런데 샤오롱바오는 정말 맛있었어요. 만두피도 쫄깃하고 특히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혹시 대만여행 가시는 분들중 타오위안에서 숙박을 한다면 가성비 숙소로 블루워터 호텔 들렀다가 傻師傅湯包(사스푸 탕빠오) 여기 한번 들러보세요. 샤오롱바오 너무 맛있었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입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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