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일기

중국 북경 여행 중 천단공원

by 숲스토리 2024. 11. 10.
728x90

예전에 유럽여행을 갈 때, 중국 북경을 경유해서 갔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중국은 비자를 발급받아야 체류할 수 있는데요. 

환승을 위해 잠시 머무르는 경우는 비자가 없어도 항공권만 있으면 일정 시간 체류가 가능합니다. 

 

당시 티켓이 북경에서 다음 비행기를 타는데 8~9시간 정도의 긴 텀이 있었기 때문에 일행들과 저는 북경을 여행하기로 했어요.

많은 곳을 갈 수는 없을 것 같아 천단공원, 자금성 쪽을 가보기로 했죠.

 

그래서 공항철도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북경 천단공원을 갔습니다. 

중국은 지하철을 타거나 이동할 때 짐 검사를 굉장히 엄격히 해서 이런 부분은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지하철 노선 자체는 찾기 쉽게 잘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도착한 천단공원.

정말 넓고 커서 둘러보는데 한참 걸렸었는데요.

기년전이라고 중국의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만든 사원입니다. 

안에는 옥황상제님을 모시는 위패가 모셔져 있더라구요. 사진을 찍었었는데.. 그 많던 사진들이 다 어디간거지.. 

그리고 천심석이 있는 곳도 가 보았는데요. 

천심석은 하늘의 중심, 하나님의 마음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황제가 원구단 천심석에 올라 하늘과 대화를 하였다고 하는데, 천심석은 우리들의 마음의 근원, 우주의 진리의 근본, 하나님의 심장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실제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념 사진을 찍더라구요.

 

천단공원이 넓어 둘러보는데 한참 걸려 비행기 탑승 시간 때문에 돌아가야 해서 자금성이나 그 인근 관광지는 미처 보지 못했는데요. 이후 중국을 재방문해 한번 더 여행을 했었어요. 

아무튼 환승 시간을 잘 활용해서 천단공원을 갔다온 건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728x90